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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감독X서현진X공유의 이토록 설레는 만남...'트렁크' 제작발표회 성황리 마무리

등록일 2024년11월26일 19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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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 포토 타임/ 넷플릭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트렁크>가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의 탄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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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트렁크>가 오늘(26일)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김규태 감독과 배우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공개일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먼저 김규태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첫 연출작으로 <트렁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우선 신선한 느낌에 끌렸고, 쉽게 간파되지 않는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에 점차 묘한 공감대가 쌓이며 호기심이 생겼고, 무엇보다 서현진, 공유 배우의 시너지가 궁금해서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계약과 매뉴얼에 의한 ‘기간제 결혼’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인 설정에서 ‘진짜 사랑’을 찾는 매개체”라고 의미를 짚으며 “두 사람이 만나는 계기가 되는 시작점으로 잘 맞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노인지(서현진 분), 한정원(공유 분)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의 서현진은 “여백이 많은 대본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면서 ‘노인지’에 대해 “내면을 감추며 딱딱한 집을 지고 다니는 ‘소라게’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장에서 (공유) 선배님과 호흡을 주고받는 느낌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커서 미리 준비하기보다는 선배님, 감독님과 함께 있는 그대로를 보고 따라가 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남자 ‘한정원’ 역의 공유는 “원작의 기획 의도가 흥미로웠고 보는 관점에 따라 관계와 사랑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히며 ‘한정원’에 대해 “시놉시스를 접했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딱하다고 생각했으며 본의 아니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인물이라 더 연민을 느껴졌던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공감과 연민의 감정을 드러냈고, 무엇보다 극 중 한정원에게는 ‘집’이라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떠나고 싶지만 모순적이게도 떠날 수 없는 장소인 것 같다. 그렇게 자신만의 성에 갇혀 어른이 되지 못한 인물”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트렁크>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서현진, 공유와의 작업에 대해 “기대 그 이상”이라고 소감을 전한 김규태 감독은 “연기 고수인 두 사람과 작업하며 복 많은 감독이라고 느꼈고, 인물들의 진짜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라고 답했다.

 

서현진에 대해서는 “놀라운 몰입도와 변주로 <트렁크>의 톤 앤 매너를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칭찬한 데 이어, 공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특별한 기교 없이도 순간적인 호흡이나 농도를 유려하게 조절하며 순수하게 100% 캐릭터에 이입이 되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으로 삐뚤어진 욕망을 드러내는 여자 ‘이서연’을 연기한 정윤하는 ‘이서연’에 대해 “쉽게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인물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랑받고 싶지만 방법을 몰랐던 인물”이라며,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해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케 했다.

 

이어 신예 조이건은 결혼해서 진짜 사랑을 하게 된 남자 ‘윤지오’를 “‘이서연’이 상처받지 않도록 뒤에서 묵묵히 있어 주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트렁크>​를 필모그래피의 첫 줄에 올리게 된 그는 “현장에 갈 때마다 낯설었는데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이끌어줘서 매번 감사했다. 특히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트렁크>의 미스터리를 더해 줄 인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네 남녀의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 ‘엄태성’ 역을 맡은 김동원은 “언젠가부터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미스터리한 점이 많은 인물이지만 오히려 연기할 때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현진은 “현장에서 여러 버전으로 연기를 준비하셔서 극의 미스터리를 잘 살려주셨다”라고 덧붙여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앵글과 미술, 그리고 음악이 <트렁크>의 또 다른 볼거리다.

 

서현진은 다채롭게 즐겨달라”, 공유는 “여러 번 곱씹게 되는 대사들이 많고, 설정 너머에 있는 인물들의 관계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시면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정윤하는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고,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조이건은 “배우들의 진기명기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김동원은 “여러 번 보면 볼수록 매번 또 다른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작품”, 김규태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시너지가 좋았던 행복한 현장이었고,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트렁크>를 향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트렁크>는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서현진, 공유, 정윤하, 조이건, 김동원이 열연으로 극을 이끌며 이정은, 엄지원, 이기우, 최영준, 차승원, 정경호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할 예정이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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