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인 기자] 오는 3월 20일 공개되는 에일리의 ‘(Me)moir’ 앨범은 수록곡 전체를 방탄소년단(BTS)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피독은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포함해 ‘일루션(Illusion)’ ‘미닝’(Meaning) 등 전곡에 작곡, 편곡자로 참여했다.
에일리는 데뷔곡 ‘헤븐’(Heaven)을 시작으로 지난 13년 동안 국내 최정상의 작곡가들과 작업해왔으나 앨범 전체를 한명의 프로듀서의 노래로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피독은 작곡과 프로듀싱 뿐 아니라, 전곡의 편곡과 각 노래의 건반 및 신디사이저 등 연주에까지 참여해 에일리의 음악을 완전히 새로운 색으로 칠했다. 이번 앨범에 에일리가 피독과 함께 한 것은 음악적 변화에 대한 의지로, K팝을 글로벌 최정상으로 만든 프로듀서와 함께함으로써 사운드의 정교함과 완성도 면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에일리는 보컬과 퍼포먼스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약 1년간 작업했으며, 그동안 리스너들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움을 더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에일리X피독(사진제공=A2Z엔터테인먼트 / 빅히트 뮤직)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례적으로 한명의 프로듀서와 전체를 작업해 기존에 어떤 앨범보다 음악적 집중도가 높은 작품이다”며 “피독 프로듀서와 작업 과정 자체가 아티스트에게 발견과 성장의 시간이었던 만큼 리스너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미니앨범 ‘(Me)moir’는 스스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회고록’을 뜻하는 단어 ‘memoir’에 ‘나’를 의미하는 단어 ‘Me’를 괄호 안에 표기,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에일리는 3월 20일 ‘(Me)moir’ 발표 전 콘셉트 화보 등 새 미니앨범과 관련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앨범 공개 전후로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