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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클럽, 역사의 숨결속에서 만나는 숨은 보석 영월 탐방~!

영월군과 MOU체결및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등록일 2025년03월16일 20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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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관광클럽은 지난 13일 강원도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월군 농촌관광협의회와 관광 활성화및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과 팸투어를 실시했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사)한국관광클럽(회장 이광현)과 영월군 농촌관광협의회(회장 박철희) 지난 13일 강원도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월관광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식및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영월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영월군의 팸투어는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고 있는 영월 관광에 대한 재발견과 (사)한국관광클럽(이하 한클)의 정기총회및 협회 차원에서의 영월 관광 상품 개발차 이루어 졌다.


영월-편안할 영(寧), 넘을 월(越).
우리의 지명이 아무런 의미없이 이렇게 불리워 졌을까? 그렇지 않을 진데~! 사람이 사는데 편안함을 넘어선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 걸까.? 어쩌면 이보다 살기 좋은 곳은 없다는 뜻과 통하는 것은 아닐련지..?


이는 곧 사람사는 곳곳에 보석을 숨겨놓은 듯한 곳이 바로 영월인 듯, 그 아름다운 영월의 첫 일정은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MOU체결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곧장 한클 정기총회및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과 언론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진 후, 영월 관광센터로 향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이 영월 농촌관광협의회와 MOU체결 후 영월관광센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월군 광광안내소
한 겨울의 삭막함을 주변으로 한 채, 붉은 삼각형 커다란 퍼즐로 지어진 '영월관광센터'는 영월군 청령포로 126-3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에 내려서니 맨 먼저 반기는 것이 '운탄고도 1330'이라는 팻말이다.


'운탄고도 1330'은 오래전 이곳 영월에서 삼척까지 석탕을 운반했던 길을 재정비하여 이름붙여 졌으며, 1330은 운탄고도 중 가장 높은 곳인 '만항재'의 높이를 나타낸다고 하며, 운탄고도 1길인 여기서부터 각동리까지는 총길이 15.6Km에 이르며, 소요시간은 대략 5시간 30분쯤 걸린다고 하니, 트랙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딱 알맞은 곳일 뜻 싶다.


▲영월관광센터에서 즐길수 있는 미디어체험실에서(사진=하성인기자)


참고로 '운탄고도1330'은 오래전 탄광지역이였던 영월,정선,태백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을 말하며, 운탄고도1330 1길은 영월관광센터에서 각동리까지 성찰과 여유, 이해와 치유의 트레킹코스로, 2길은 각동리에서 모운동까지 20.37Km를 김삿갓의 느린 걸음으로 굽이굽이 걸을 수 있으며, 3길은 모운동에서 예미역까지 19.83Km로 광부의 삶을 되돌아보는 길로, 4길은 예미역에서 꽃꺼끼재까지 28.76Km의 과거에 묻어둔 미래를 찾아가는 길이며, 5길은 꽃끼끼재에서 함백산소공원까지 15.70Km까지 광부와 광부 아내의 높고 애틋한 사랑의 길로, 6길은 함백산소공원에서 산어전사위령탑까지 16.79Km 장쾌한 풍경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길로, 7길은 산업전사위렵탑에서 도계역까지 18.03Km까지 영서와 영동이 고갯마르에서 만나는 길로 각각 조성되어 있다.


▲'운탄고도1330' 걷기 1길의 출발지점이기도 한 영월관광센터에는 시원한 영월의 산천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쉼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커피를 맛 볼수 있는 카페와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되어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월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트레킹 중에 만날 수 있는 이야기와 함께 먹거리는 물론 쉼터와 카페 그리고 숙박 시설까지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건물을 들어서니, 입체로 새겨진 '영월문화충전도시'라는 글자 뒤로는 청령포를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 인형과 인테리어가 낯설지 않다. 이곳 영월관광센터 건물에는 사진찍기 좋은 뷰를 마련해 놓은 3층 야외 정원을 비롯해서 카페와 미디어체험실, 게임존, 우리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예밀와인마을 힐링족욕체험센터
이어 일행들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촌길 229-3에 위치한 '예밀와인마을 힐링족욕체험센터'를 찾았다. 강원도 산골이라 산채나물과 산약초만 있을 법한 곳이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포도 재배를 통해서 생산되는 와인 또한 빼 놓을 수 없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예밀드라이와인을 비롯해서 스위트와인, 로제 와인 등을 음미하면서 와인을 첨가한 뜨거운 족욕체험을 통해 여행자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있었다.


▲김삿갓을 풍류가 서려있는 예밀와인마을 힐링족욕센터에서 와인 시음과 함께 와인으로 족욕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사진=하성인기자)


망경대산, 적가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예밀마을은 해발 1,088m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일교차가 커 캠벨종의 포도 재배지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아니라, 강원도 산골인심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루해가 느엇느엇 저무는 저녁길에는 '동강리버버깅'이 자리하고 있는 각동수련원 캠프장으로 이동, 야외에서 숯불 바베큐와 고요한 산속에서의 불멍, 불꽃놀이와 여흥을 함께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각동수련원과 리버버깅 체험센터
남한강 상류의 물좋은 강가에 위치한 각동 수련원은 우리나라 시골을 가다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청소년 수련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리버버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강에서 리버버깅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사진=하성인기자)


'리버버깅'은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수상레포츠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어디에서도 할수 없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수영을 못해도 30분정도의 안전교육만 받으면 초등학생들부터 70대 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신종 수상레포츠다.


▲동강철뱃사공과 '동강철뱃사공 삶은 쑥이야'에서의 쑥개떡 만들기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삼한사온(三寒四溫)의 겨울이야기는 사라졌지만, 어느새 찾아온 파릇한 봄기운 따라 영월 농촌관광협의회 박철희 대표의 안내에 따라 비가 오면 냇가의 물이 불어나 줄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동강철뱃사공'을 만나러 갔다.


▲동강철뱃사공이 운영하고 있는 제세마을에서 쑥개떡 체험과 함께 좌훈(사진 좌)을 하면서 금규화차를 마시고 있는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사진 우)(사진=하성인기자)


야트막한 강원도 산골의 개울길을 울퉁불퉁거리며 건너 찾아간 동강철뱃사공이 사는 동네는 6가구가 띄엄띄엄 살고 있는 곳으로 3년전 쯤 영월문화관광재단에서 '지역문제 생활실험실 리빙랩 2.0' 사업 중 하나로 개발한 '쑥개떡'을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쑥개떡은 전국 어디에서나 우리 조상들의 먹거리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의 쑥개떡은 청정 동강변에 지천으로 자생하는 참쑥을 채취하여 옛맛을 살리기 위해 삶은 쑥을 이용, 뒷맛이 갈끔한 이집트 암염소금인 클레오파트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봉래산 야생화 꿀로 반죽해서 만든 이곳 '동강철뱃사공 삶은 쑥이야'는 3년만에 제법 전국적으로 소문난 로컬푸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일행은 철뱃사공의 안내에 따라 양지 바른 곳에 앉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영월 산골의 양지에 앉아서 쑥개떡 체험과 함께 금규화잎을 우린 차를 마시며 쑥의 뜨거운 연기를 이용해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건강 요법인 좌훈의 기회를 가졌다.

 

좌훈은 옛날 여성들이 끓인 물을 담은 요강에 쑥이나 약초를 넣어 그곳에서 나오는 김을 쐬어 부인질병을 예방하던 민간요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월에서 꼭 맛봐야 하는 석탄빵-'별애별빵'
먹거리에 대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답게 우리나라 전역에 가는 곳마다 지역의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사실~!  강원도 영월에도 예외는 없다지만, 이곳 영월의 빵집은 오래되었다.


▲영월에 가면 꼭 들러서 맛을 봐야만 한다는 '별애별빵'에는 석탄빵을 비롯해서 40여년간 영월에서 생산되는 곡물로 빵을 만들어 지역상생을 이어가고 있는 이호상 사장이 방금 나온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영월역 근처 도시재생센터 맞은 편에 있는 있는 '별애별빵1984'는 글자그대로 1984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카페로 '영월에 오면 적어도 석탄빵은 꼭 먹어 봐야 한다'고 말하는 별애별빵1984의 이호상 사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빵맛을 알고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선친께서도 빵집을 하셨고 작은 아버지는 러시아에서도 빵집을 했다는...그러다보니 그때 부터 지금까지 40여년을 빵과 함께 했다고 한다.


이곳 별애별빵에서 만드는 빵은 전부 영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만드는 로컬 푸드임을 강조하면서 처음에는 곤드레를 이용한 곤드레 카스테라, 곤드레 모닝빵, 곤드레 된장빵과 석탄 카스테라를 만들었는데, 이중 석탄카스테라가 의외로 인기가 많아 '석탄빵'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석탄빵은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옥수수'를 주 원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을 줄수 있다고 한다.


▲4일과 9일에 열리는 영월 5일장은 동강 강변을 따라 지역민들의 마트 쇼핑날이기도 하다(사진=하성인기자) 


▲영월의 5일장과 상설시장인 '서부시장'의 주전부리
별애별빵1984를 나오면 마주하는 동강 강변에는 매주 4일과 9일에는 5일장이 열린다. 마침 일행이 이곳을 찾은 날이 14일-동강변에 늘어선 천막을 따라 들어선 5일장에는 도심지의 대형마트에서도 볼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그야말로 이곳에는 사람냄새가 가득한 시골장터 그대로 였다.


▲영월 시내 상설시장인 서부시장에서만 맛볼수 있는 메밀전병을 비롯한 배추잎전 등 주전부리와 함께 마시는 동강의 막걸리는 과히 김삿갓의 풍류를 따를 만큼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이어 상설시장인 서부시장으로 이동 강원도의 유명한 메밀전병, 메밀배춧잎전, 올챙이국수 등을 동강막걸리와 함께 즐기며 영월 토속 정취를 맛보았다. 


▲영월 서강에서 뗏목타고 한반도 유람~!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있는데 영월읍을 기준으로 동쪽에서 흘러오면 동강, 반댓쪽은 서강으로 불리운다. 동강은 물살이 세서 역동적인 래프팅 장소로 잘 알려져 있고, 서강은 고요한 물살로 한반도지형의 강을 중심으로 뗏목체험을 할수 있는 곳으로 보통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영월 서강의 한반도 지형에서 즐기는 뗏목체험에서는 뗏목의 노젖기 체험을 할수도 있다. 이날은 마침 모 방송국에서 영월의 뗏목체험 촬영팀과 함께 승선 체험을 즐기고 있는 한국관광클럽 회원들(사진=하성인기자)


구명조끼를 입고 뗏목에 승선하니, 노젖는 삿갓 어르신(뱃사공)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강원도 영월(?)쯤에서 출발한 뗏목은 40여분만에 동해를 거쳐 부산앞바다를 지나 서해 인천을 지나 백령도까지를 유람하면서 가는 곳마다 뱃사공의 설명과 이벤트는 승선객 모두에게 봄날의 꽃망울마냥 함박웃음 던져 주기도 했다.


▲영월 서강을 흐르는 한반도 지형에서 뗏목을 즐기고 있는 회원들(사진=하성인기자)


뗏목 체험은 운행 중 관광객들로 하여금 직접 노젖기를 체험해 볼수 있게 했으며, 물이 잔잔한 부산 앞바다쯤에서는 조약돌로 물수제비 만들기로 동심에 젖게 하기도 했으며, 다시금 되돌아 올때는 뗏목에 걸터 앉아 강물에 발을 담그고 뱃사공이 불러주는 구성진 가락에 장단을 맞춰 물장구를 칠수 있는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기도 했다.


▲서강 하류를 따라 한반도 지형을 따라 유유히 흐를 때 관광객들은 맑고 깨끗한 서강에 발을 담그고 뱃놀이를 즐기기도 한다(사진=하성인기자)


1박 2일간의 영월 팸투어를 마친 (사)한국관광클럽 이광현 회장(백령도 까나리여행사 대표)은 "역사의 숨결과 편안한 자연 속에서 역동적인 체험 관광을 할수 잇는 영월 방문을 통해 멋진 여행상품을 개발, 영월을 널리 알리면서 국내관광 활성화에 앞장 서 주실 것과 회원 여러분들의 회사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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