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날이 다시 포근해졌습니다. 따라서 오늘(21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도 건조하겠고요 낮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포토그래픽. 2025.03.21.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7도, 대구와 광주 6도, 부산 8도로 시작했고요.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0도, 광주 19도, 대구 22도, 부산 18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온 따뜻한 남서풍이 밤사이 차가워진 내륙 위로 상승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이 끼어 있는데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구름이 소산되고 오후에는 전국이 맑겠습니다.
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이 위치하는 남고북저형 기압배치에서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높은 산지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북동 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산지는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료제공 기상청 / 편집 2025.03.21.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울산과 일부 경남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남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우니까요. 각종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풍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중부 해상과 동해남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2일)까지 최대 4m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겨우내 차가워진 서해상으로 따뜻한 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당분간 서해중부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따라서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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