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 킬체인 및 해양경찰 해양상황인식체계(MDA) 핵심 전력 활용 -
- 재해·재난 긴급대응 등 국민 안전과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 -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초소형위성체계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위성 체계 설계의 요구 성능 충족 여부와 향후 추진하기로 했다.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 : 국가안보와 재난 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 제고하기 위해 100kg 미만 초소형위성(ITAR-Free) 1기와 군집운영 관련 활용시스템을 개발하고 10기를 제작·군집 운영하여 영상정보의 조기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이다. 자료 인공위성연구소.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의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 대응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22 ~ ’30년 / 1조 4,223억 원으로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이 참가한다.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감시하고,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위성체계를 구축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이다. 총괄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인공위성연구소 등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상세설계검토회의에서는 위성 체계가 요구 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형상으로 설계되었는지를 최종 점검하였으며, 승인된 비용과 일정 범위 내에서 시제 제작, 체계 통합 및 시험단계로의 진행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앞으로는 실제 우주 발사를 목표로 하는 SAR 검증 위성 비행모델(FM)의 제작 단계에 돌입하여, 각종 지상 시험을 거친 뒤 2026년 후반기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SAR(합성개구레이더) 군집위성과 EO(전자광학)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은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가 우주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민ㆍ군 통합운용센터 구축과 공동 운용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 전력화가 완료되면, 425 위성과 상호보완적 운용이 가능한 우리 군의 킬체인(Kill Chain) 핵심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의 중요한 과정을 통과했으며, 향후 재해·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과 국가 기반 시설 관리 등 국민 안전과, 우주 핵심기술 확보 및 국내 발사체 발사 기회 제공 등을 통한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후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여성수 경비국장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차질없이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초소형위성을 활용하여 광활한 해역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한 위기 감시‧대응 체계(MDA=Maritime Domain Awareness(해양영역인식, 해양에서 발생하는 위협 요소를 미리 탐지‧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해양정보 관리 체제))를 갖추어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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