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소재 울림봉사단 단원들이 롯데칠성음료 동해 공장을 찾아 화이팅을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명하 기자] '나눔의 실천이 곧 봉사'임을 지향하는 서울 금천구의 '울림봉사단(회장 하성인)' 35명은 지난 10일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롯데칠성 강릉공장 견학및 양양의 문화재 탐방을 다녀왔다.
이들은 즐겨 마시는 소주 '처음처럼'이 생산되는 생산공장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사람은 찾아 볼수 없는 가운데, 컨베어 벨트를 따라 소주병들이 사근사근 부딪치며 움직이는 소리만 넓은 공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이어 가이드를 따라 '처음처럼&새로 체험관'으로 이동, 대관령의 암반수로 제조된 음용수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중적인 소주인 처음처럼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제로슈거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층을 위한 '새로' 소주, 그리고 처음처럼에 실론티 레몬으로 만든 하이볼을 각각 시음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동해공장 체험관에서 소주 처음처럼이 생산되어지는 과정을 영상 시청과 함께 시음을 하고 있는 울림봉사단원들.
이들은 속초로 이동하여 동명항에서 갓잡은 싱싱한 회와 함께 싱그러운 봄해산물로 점심을 한 뒤, 2005년 산불로 소실되었지만, 2년뒤에 재건한 낙산사와 당시 화마를 피한 '홍련암' 찾아 각자의 기도와 문화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관령 암반수와 처음처럼 그리고 새로와 처음처럼에 실론티 레몬으로 만든 하이볼을 시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옥순(73) 전 회장은 "봄꽃이 온 천지를 물들이고 있는 이렇게 좋은 날 봉사를 통해 항상 수고하시는 우리 단원들이 봄나들이 겸 공장견학과 문화재 시찰을 나오게 되어서 너무 좋다"면서 "이런 좋은 기운으로 지금까지 해 온것처럼 올 한해도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울림봉사단원들이 낙산사 홍련암을 찾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 금천구에 소재를 둔 '울림 봉사단'은 30여년전 자원봉사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봉사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는 관내(금천구)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나눔 도시락 봉사와 하절기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 물첨벙 안전요원, 산지킴이 환경정화, 주거환경 개선(집수리) 등의 활동을 통해서 금천구의 취약계층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