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주말을 시작하는 오늘(19일=토요일)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포토그래픽. 2025.04.19.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东)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어젯밤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먼저 강수 전망입니다.

자료출처 / 기상청. 포토그래픽. 2025.04.19.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고도 약 5km 상공 기상청 일기도입니다. 그림에서 C로 표시된 곳이 차갑다는 의미로 차가운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고 하층에서는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불어들면서 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불안정해지는데, 이때 비구름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아침에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오늘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수도권은 오늘 밤에 그밖에 지역은 오전에 그치겠는데요. 오늘 오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과 비가 그치는 모레 오후 전국에는 야외 활동에 문제가 없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가장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며 강한 강수와 함께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료출처 / 기상청. 포토그래픽. 2025.04.19.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다음은 안개 전망입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 위에서 불면서 해수면 근처에 공기가 포화되어 바다 안개가 발생하겠는데요.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바다 안개가 해안까지 유입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19일 오후부터 점차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ｍ로 높게 치겠습니다. 따라서.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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