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월요일인 오늘의 날씨 이슈 사항은 ‘기온’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6도, 전주는 무려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낮 동안 반소매 차림이 어울리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겉옷은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사진 / 전남 고흥군 팔영산. 편집 2025.04.21.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 수도권과 충청·전라권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오존 농도가 한 때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자료출처 / 기상청. 편집 2025.04.21.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사진은 현재 수증기 영상에 약 5km 상공의 유선장을 중첩한 영상입니다. 중국 북부에서 동해상으로 이어지는 위로 볼록 솟아오른 고기압성 흐름이 보이는데요, 이 흐름을 따라 상층에서 건조한 공기가 침강하면서 지상에는 고기압이 형성됩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맑은 날 따뜻한 햇볕에,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까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더욱 올라 덥겠습니다.
그럼 기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약 1.5km 상공의 바람과 등온선을 보면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이 불면서,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자료출처 / 기상청. 편집 2025.04.21.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낮 동안 강한 일사에,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18~27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와 대구가 25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다만,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 복사냉각으로 인해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겉옷 챙기시는 등,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늦게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최대 120mm 이상, 남해안에 80mm 이상으로 제법 많고, 중부지방은 10~50mm가 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이후로는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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