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뜨거운 관심 속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오는 4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21일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을 비롯해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먼저 유수민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소감으로 “‘Class 1’의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한영웅’ 시리즈를 만들면서 주요하게 생각한 서사는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었다”라면서 “성장통 이후의 과정을 고민하며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 나 자신과의 화해,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연시은이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전해 연시은의 두 번째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약한영웅’ 그 자체를 강점이자 차별점으로 짚은 한준희 기획총괄은 “‘약한영웅’ 시리즈는 약한영웅이다. ‘약한영웅’ 자체로서 나중에 봐도 좋을 클래식을 만들어 보고 싶었고, 참여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약한영웅’답게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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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어진 연기를 예고한 박지훈은 “시은이가 어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맞서게 될지 기대해 달라”​면서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Class 1’과는 다르게 조금 더 눈빛에 처절함을 담고자 노력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정의감 넘치는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의 려운은 “초반의 밝고 유쾌한 모습에서 뒤로 갈수록 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모습으로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일진 무리의 표적이 되는 ‘서준태’ 역의 최민영은 “가장 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강해 보이는, 친구들에게 계속해서 자극을 줄 수 있는 준태만의 견고함이 무기”라고 강조해 서준태만의 반전미를 기대케 했다.

연시은과의 강렬한 ‘옥상 혈투’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금성제’ 역의 이준영은 “액션 장면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보다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지훈 배우와 합 맞추는 시간도 많이 갖고,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내며 만들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고,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 ‘최효만’ 역의 유수빈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실제 형이기도 한 유수민 감독과 어릴 적부터 많은 이야기를 공유해 연기하며 소통이 수월했다는 유수빈은 “최효만만이 가질 수 있는 어딘가 꼬릿한 감성을 내면서도 밉지 않은 효만을 완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연합의 정점 ‘나백진’을 연기한 배나라는 “마치 배 위의 선장과 조타수처럼 두 감독님들이 제가 항해를 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급하게 가지 않도록 기다려 주셨고 방향성을 잡아주셨다”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으며 은장고의 발빠른 행동파 ‘고현탁’ 역의 이민재는 “액션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감독님, 무술 감독님, 액션팀 스태프들과 소통하며 액션과 연기를 같이 해나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낸 다채로운 관계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웃음을 잃어버린 연시은이 새롭게 만나게 될 친구들과 또 어떤 관계성을 형성해 나갈지, 극한의 상황에서 만난 연시은, 박후민, 서준태, 고현탁의 혈기 넘치는 우정 서사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유수민 감독은 “곁을 잘 주지 않는 연시은에게 개성 있는 친구들이 다가갈 때 그의 반응, 이들이 친해질 수 있을지,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지 지켜봐 달라”면서 “은장고와 연합을 대표하는 박후민과 나백진의 관계성, 나아가 둘의 서사도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박지훈 역시 “혼자 외로이 지내던 시은이에게 필요한 건 친구들이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가진 매력, 캐릭터, 분위기들이 너무 다르다 보니 4명이 더 똘똘 뭉친 것 같다”라며 기대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더욱 화끈해진 액션과 더욱 처절해진 감정을 담은 이야기로 시은이가 새로운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지고 사건들을 풀어가는지 기대해 달라”​, 려운은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엄청난 액션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민영은 “‘Class 1’부터 이어져 오는 짙은 서사와 ‘Class 2’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모습이 공존하는 작품”, 이준영은 “모든 배우, 모든 스태프분들이 열정적으로 찍어낸 작품으로 많이 기대해 달라”, 유수빈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이야기로 풍부한 작품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배나라는 “좋은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한 작품이며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이민재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사건을 마주하고 해결해 가며 각자의 성장을 하고, 그 점이 색다른 재미”, 유수민 감독은 “캐릭터, 관계성, 액션까지 쓰리맛집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 지켜봐 달라”, 한준희 기획총괄은 “함께 가기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모든 배우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관전포인트와 함께 <약한영웅 Class 2>를 향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오는 4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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