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넷플릭스 인사이트’ 한류의 세계화 넘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향상 기여

등록일 2025년04월21일 21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넷플릭스는 4월 21일 오후 광화문 인근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넓어지며, 문화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K-소프트파워까지 강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전문가 분석과 논의를 진행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넷플릭스와 K콘텐츠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OTT와 K콘텐츠, 한류의 관계를 설명했고, 강동한 한국 콘텐츠 부문 VP가 넷플릭스 사례를 통해 실제 전 세계 K콘텐츠의 위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더했다.

 


 

넷플릭스로 K- 콘텐츠 시청한 외국인 “한국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

 

글로벌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접하는 주요 서비스는 넷플릭스이며, 이를 통해 한류의 적용 범위와 국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고,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강점과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 콘텐츠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함. 특히 콘텐츠 수출은 2010년 이후 11년간 약 4배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K-소프트파워로 확산되는 ‘넷플릭스 효과(The Netflix Effect)’ 

 

보고서 조사 대상 해외 7개국에서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 37%의 약 2배로 나타나는 등 K-소프트파워가 해외 시청자들에게 문화, 역사, 언어를 넘어 한국에 대한 호감의 원동력이 되고 있고, 한국 외 지역의 넷플릭스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한국 문화에 대한 탐구 의향이 더 높으며 이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 시청이 곧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넷플릭스 효과’를 보여준다.

 

“다섯 편 중 한 편이 신인 작가나 감독의 데뷔작” 신진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성을 향한 투자 

 

넷플릭스는 한국을 ‘창작의 뿌리’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자들, 파트너사들과 함께 K-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장기적 파트너로서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기술 노하우 공유 및 신인 작가, 감독, 배우 등 제작진 양성에도 적극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한국 문화 접하는 핵심 경로로 자리 잡은 넷플릭스

 

K-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 사용자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는 넷플릭스가 조사한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외국인에게 있어 ‘한국 접촉의 핵심 경로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라고 말했으며 K-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브라질,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한다고 답했다.

 

-        브라질: 넷플릭스 90% / 넷플릭스 외 주사용 서비스 33%

-        프랑스: 넷플릭스 83% / 넷플릭스 외 주사용 서비스 24%

-        미국: 넷플릭스 78% / 넷플릭스 외 주사용 서비스 41%

-        인도: 넷플릭스 73% / 넷플릭스 외 주사용 서비스 64%

-        인도네시아: 넷플릭스 69% / 넷플릭스 외 주사용 서비스 63%

 

또한, 향후 K-콘텐츠를 시청할 의향에 대해서는 한국 외 지역 넷플릭스 사용자의 63%가 많다고 답변한 반면, 비사용자는 36%에 그침. 넷플릭스 사용자가 K-콘텐츠 시청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했다.

 

해외에서 즐겨보는 K-콘텐츠는 드라마(60%), 로맨스(54%), 액션(43%), 코미디(43%), 스릴러(39%) 등으로, 로맨스에 집중됐던 이전의 한류와 달리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넷플릭스와 함께 넓어진 한류의 지형 및 K-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세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는 “이전의 한류는 사실상 아시아에 한정돼 있었는데, 넷플릭스 한국 진출 이후의 한류는 적용 범위와 국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에 큰 차이가 있다”며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강점과 문화적 매력을 글로벌 OTT를 통해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월 발표한 ‘K-콘텐츠의 비상: 산업 특성과 성장요인 분석’ 보고서는 생산 유발 효과를 기록하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서비스 및 플랫폼에서 비중이 확대되며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 했으며 특히 콘텐츠 수출은 2010년 이후 11년간 약 4배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KDI 보고서는 최근 K콘텐츠의 양적 성장세는 물론, 질적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하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 비중은 7% 수준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 인도,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작품으로 한정하면 그 비중은 약 20%로, 다섯 편 중 하나는 한국 콘텐츠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넷플릭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는 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K-콘텐츠의 성공은 한국의 경제 성장과 국격을 높이며 대한민국에 돌아오는 과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넷플릭스 회원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꾼 K-콘텐츠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는 “콘텐츠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한 국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넷플릭스의 역할이 후방 효과를 넘어 대한민국 국가 자체의 호감도를 올리는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해 동안 한국에 대해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인도 73%, 브라질 71%, 미국 58%, 인도네시아 57%, 프랑스 48%를 기록. K-콘텐츠 시청 국가가 늘어나며, 기존 K-콘텐츠 시장인 아시아 시장에서보다 이외 국가에서 더 높은 호감도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넷플릭스 보고서 조사 대상 해외 7개국 모두에서 한국 배경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60%를 넘고,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 37%의 약 2배로 나타나는 등 K-소프트파워가 해외 시청자들에게 문화, 역사, 언어를 넘어 한국에 대한 호감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라는 국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의 노력

 

넷플릭스는 한국의 ‘장기적 동반자’로 자리 잡기 위해 한국적인 이야기와 문화가 스크린 밖에서도 전 세계인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 진행 중. 특히, 콘텐츠를 향한 몰입도를 높이며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며 다양한 현지화 인프라를 지원하며 특히, 최대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 콘텐츠의 시차 없는 흥행 기반을 향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제작진의 창작 의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빙 및 자막을 위한 별도 팀을 운영하며, 최적의 시청 경험을 위해 자막의 길이, 자막이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성우도 원작의 목소리에 최대한 가깝고 화면의 비주얼과 알맞은 목소리를 중점으로 각국의 더빙 스튜디오에서 개별적으로 캐스팅하는 등 모든 시청자들이 동일한 콘텐츠를 시청할 때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원작을 최대한 보존하며 더빙을 진행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했다’는 뜻으로, 영어판에서는 ‘인생이 당신에게 귤을 건넬 때(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태국판에서는 ‘귤이 달지 않은 날에도 웃자’, 대만판에서는 ‘고진감래(苦盡柑來·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로 번역하는 등 각국의 언어적 배경을 고려한 번역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외에도 어린 애순이 쓴 동시의 운율은 영어 번역본에서도 각운이 반복되도록 번역하는 등 디테일한 현지화로 글로벌 시청자들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콘텐츠 부문 VP는 “넷플릭스는 스크린 안에서뿐만 아니라 스크린 밖에서도 한국 콘텐츠의 팬덤, 한국 문화의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며, “Post-오징어게임 시대에 K-콘텐츠를 넘어 한국이라는 국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주요 채널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사용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대

 

한국 외 지역의 넷플릭스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한국 문화에 대한 탐구 의향이 더 높고, 이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 시청이 곧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넷플릭스 효과’를 보여주었다.

 

-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넷플릭스 사용자 61%, 비사용자 37% 

-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알아볼 의향: 넷플릭스 사용자 58%, 비사용자 32% 

-        한국 문화 매력도: 넷플릭스 사용자 60%, 비사용자 33% 

 

콘텐츠 넘어 한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K-소프트파워의 저력

 

한국 외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음식, 뷰티, 음악, 전자제품 등 다양한 영역의 한국 제품 구매에 대해 비사용자보다 더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에 넷플릭스 사용자들의 K-콘텐츠 시청이 한국 제품 구매 의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실질적인 국가적 가치 창출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        한국 스킨케어 구매 관심: 넷플릭스 사용자 62%, 비사용자 45% 

-        한국 음악 매력도: 넷플릭스 사용자 52%, 비사용자 34% 

-        한식 매력도: 넷플릭스 사용자 61%, 비사용자 41% 

 

한국의 장기적 성장 파트너인 넷플릭스,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성 모색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는 “그동안 업계가 내수 시장, 아시아권만 바라봤다면, 넷플릭스 이후 다양한 산업이 글로벌 주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도 기대하게 됐다”고 분석했으며 또한, “넷플릭스가 현재 K-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장기적 파트너로 자리 잡은 만큼, 넷플릭스와 한국이 Win-Win 하는 관계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은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가치 있는 주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았다”며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가 콘텐츠 제작을 넘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어 “넷플릭스는 한국을 ‘창작의 뿌리’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자들, 파트너사들과 함께 K-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기술 노하우 공유 및 신인 작가, 감독, 배우 등 제작진 양성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창작가 및 신진 인력 양성 위한 넷플릭스의 교육 프로그램 

 

넷플릭스는 2024년 5월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Grow Creative(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을 선보이고 더욱 체계적인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에 나섰고,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넷플릭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은 대학생 및 현업 전문가 약 2,400명에 이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또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가 선보일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예 작가 혹은 감독의 데뷔작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카메라 앞 그리고 뒤에서 활약할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한국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영상 자막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영상 자막이 아닌 문학, 웹소설 등 K-컬처 전반을 번역해 온 언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영상 자막 번역에 필요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고, 작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 6명 중 2명은 현재까지 <트렁크>,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한 총 7편의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의 한영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Copyrightⓒ더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