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오늘(25일) 오전 수도권과 충청 남부 지역의 비는 그치고 있지만, 전라권에는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사진 및 편집. 2025.09.25.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먼 남해상에는 태풍이 하나 더 발생하면서 가을 태풍 3개가 만들어진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가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권은 내일(2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또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자료출처 / 기상청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낮 기온은 24~30℃로 어제(24일, 22.6~30.2℃)와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해안(11시 발효)은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폭염영향 예보(11시 30분 발표)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해상) 오늘은 전 해상(서해중부 해상 제외)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너울) 모레(27일) 오전까지 제주도 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조고) 오늘(25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먼 남쪽 해상으로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20호 태풍 '부알로이'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또 3개의 '트리플 태풍'이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이 태풍들은 모두 북쪽 찬 공기에 막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중국 남부나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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