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더욱 커진 기대감과 함께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가 11월 5일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이정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먼저, 이정림 감독은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진 두 여자가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지옥 같은 삶에서 탈출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고 연대하지만 계속해서 예상 못 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원작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을 읽고 “소설 속 여자들의 삶에 같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여러 감정을 느꼈고, 영상화 소식을 듣고 나에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원작과는 다른 결의 제목에 대해 “당신을 죽인 사람, 방관하는 누군가, 지켜보는 우리들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8부까지 다 보고 이 제목에 대해 모두가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연출 의도를 설명하며 다른 매력을 보여줄 <당신이 죽였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또한 “두 주인공이 하는 선택을 보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연출 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지점에 대해 덧붙였다.
<당신이 죽였다> 속 입체적인 캐릭터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이어졌고,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의 유능한 대리 ‘조은수’ 역을 연기한 전소니는 자신만의 단단함을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은수’도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낼 수 있고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기에 어떤 점이 이 인물을 움직이게 만들었을까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고민한 지점에 대해 밝혔다.
지옥 같은 현실에 갇힌 ‘조희수’ 역을 연기한 이유미는 ‘은수’와 함께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앞의 ‘희수’를 실제 인물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 심적으로 연약해져 있지만, 그만큼 또 강하기도 해서 그 모습이 ‘은수’를 만나서 어떻게 표현될지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해 그가 그려나갈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장승조는 “‘노진표’는 ‘희수’의 남편으로, 사회적으로 능력 있고 인정받는 인물이고, ‘장강’은 ‘진소백’ 사장 밑에서 일하는 청년”이라며 각각 ‘노진표’와 ‘장강’을 소개했고, 여기에 “헤어, 목소리, 웃음소리 등 외적으로 차이를 많이 주려고 했고,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고 두 캐릭터 사이 간극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지점에 대해 전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미스터리한 조력자이자 ‘진강상회’ 대표 ‘진소백’ 역을 맡은 이무생은 “남들이 모르는 어두운 과거에 갇혀 있기에 순간순간 심연에서부터 표출되는 두려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한편, 제작 과정과 촬영 현장 등 비하인드 토크도 진행되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고,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이정림 감독은 “공간을 통해 인물 자체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게 구상했다.
특히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님이 음악만으로 인물의 심리나 긴장감을 표현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라며 작품 속 공간과 음악 등 프로덕션의 디테일에 대해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전소니는 “이유미 배우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태도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줘서 항상 든든했다”라고, 이유미는 “전소니 배우를 처음 봤을 때부터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촬영장에서 만나도 너무 즐겁고 믿음이 가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연기 호흡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승조는 “함께 작업하는 시간들이 모두 좋았다”라고, 이무생은 “촬영이 빠르게 진행됐는데 그만큼 감독님 머릿속에 모든 컷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집중이 잘 됐고, 사전에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라고 특별했던 작업 과정에 대해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림 감독은 “3부 엔딩에서 4부 도입에 중요한 장면이 나오는데, 액션도 가미되어 있어서 배우들의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전소니는 “‘은수’와 ‘희수’가 큰 일을 치른 다음부터 새로운 인물들이 찾아오며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 이유미는 “오프닝 시퀀스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시작부터 임팩트 있게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며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밝혔다. 여기에 장승조는 “각 회차의 엔딩이 인상적이고, 다음 회차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고 시청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이무생은 “마지막 엔딩이 인상 깊다. 두 친구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기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당신이 죽였다>는 오는 11월 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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