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의 첫 주연작인 영화 정보원의 언론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촬영에 대한 뒷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나는 ‘아저씨’ 원빈이다, 주성치다"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액션씬을 촬영했다는 배우 허성태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정보원(감독 김석)'이 20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언론시사회가 열린 뒤,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석 감독을 비롯해서 허성태와 조복래 그리고 서민주가 참석, 영화 촬영및 제작에 대한 뒷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그 동안 ‘범죄도시’의 독사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장덕수까지 강렬하고 묵직한 캐릭터를 보여 온 배우 허성태의 첫 주연작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석 감독을 비롯해서 배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참석, 영화 촬영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하성인기자)
이에 허성태는 “카리스마 넘치거나 악역보다 오남혁 같은 역할이 본연의 모습에 더 가깝고 내 성격에 어울린다”며 “자유로운 허성태의 모습이 잘 담겨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고 느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을 많이 했고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료 배우들과 함께 즉석 대사나 애드리브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을 많이 하고자 했다. 감독님이 무게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이야기했다.
▲김석 감독이 허성태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김석 감독은 “코미디 장르를 하기 위해 인물 자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이미지 자체에 무게감이 실리면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허성태가 기존에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SNL’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이 역할은 허성태라는 확신이 들었다. 허성태를 캐스팅하기 위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허성태는 “‘이제 웃기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웃으세요’라는 억지가 없는 작품”이라며 “신선한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며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기자 간담회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영화 정보원의 주역들(사진=하성인기자)
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기존 범죄 영화에서 진지하게 다뤄왔던 형사와 정보원의 관계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으로 영화 ‘모가디슈’ ‘킬링로맨스’ ‘빅토리’ 등에 이어 올해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배우 허성태의 첫 주연작이자 연출을 맡은 김석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