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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주요 미국·영국 등 매체서 올해의 책 선정

- 美 온라인매체 쿼츠 통계, 11개 매체서 '올해의 책' 선정

등록일 2016년12월26일 13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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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카페 꼼마에서 열린 신작소설 '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5.24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올해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과 미국 11개 매체에서 뽑은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 책 중에 다섯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영국과 미국의 주요 매체 36곳이 선정한 '올해의 책' 목록을 취합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채식주의자'를 '2016년 최고의 책 10권'으로 선정했다. 또 출판잡지 퍼블리셔스 위클리, 블룸버그 통신, 잡지 엘르, 온라인매체 슬레이트 등도 '올해의 책'으로 '채식주의자'를 포함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강의 소설은 뛰어난 비유 속에서 복종과 멸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인공의 금욕은 소설의 무게와 초현실성을 극대화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채식주의자를 가리켜 "위험하고 도발적인 이야기"라며 "2007년 한국에서 출간된 책이 10년 이후에도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엄청난 문학성과 이 시대에 이 책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쿼츠에 따르면 올해 주요 매체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미국 소설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소설 '지하 철도(The Underground Railroad)'로 모두 24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영국의 소설가 제이디 스미스의 소설 '스윙 타임(Swing Time)'이 16회 포함됐다. 미국 하버드대 사회학 교수 매슈 데즈먼드의 '쫓겨난 사람들(Evicted)'과 가나 출신 미국 소설가 야 제시의 데뷔 소설 '홈고잉(Homegoing)'은 각각 15회, 12회 꼽혔다.



박지선 기자 jsp@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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