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0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더코리아뉴스 휴대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주춤했던 프리미엄급 모바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오는 2월 LG전자의 ‘G6(가칭)’ 발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올해를 책임질 프리미엄급 모바일 ‘G6’를 선보인다.
LG전자의 G6는 18대 9의 화면비를 갖춘 5.3인치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 밖에 무선 충진 기능과 모바일 페이 기능도 더해진다.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로 꼽히는 듀얼카메라 기능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G5에서 선보였던 모듈형 디자인은 선택하지 않고, 일체형 배터리를 택했다.
공식적으로 MWC 불참의사를 밝힌 삼성전자는 오는 3월말이나 4월쯤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갤럭시S8이 5.7인치와 6.2인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다. 전작 대비 베젤(화면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 부분)이 거의 사라지고 디스플레이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쓰이고, 아이폰7처럼 기존 홈버튼도 제거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밖에 아이폰 ‘SIRI(시리)’와 같은 음성 비서 기능, 홍채인식 기능,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의 G5 실패, 삼성전자의 갤노트7 단종 등으로 침체됐던 국내 상반기 모바일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수진 기자 chois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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