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애 기자 = 美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루로 현역타자 최다출루의 위용을 과시한 추신수 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오늘(21일 한국시각)도 이어갔다.
후반기 첫 경기, 추신수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단일 시즌 기준 레인저스 구단 최다 기록을 또 늘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 바우어는 집요하게 몸쪽을 공략했고, 추신수는 초구부터 노렸지만 파울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2구째는 너무 붙여서 몸에 맞을뻔, 3구는 볼, 2-1 유리한 카운트가 됐고, 바우어가 바깥쪽을 노리고 던진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침착하게 맞혀 2루수 옆 중앙을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어진 1사 1루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좌상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 뒤로 빠지면서 홈을 밟았다. 그의 이번 시즌 55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에도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뚫고 안타를 치고 나갔다.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마이애미 우완 댄 스트레일리와 상대로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스트레일리로부터 볼 4개를 연이어 골라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3번째 볼넷, 최지만은 탬파베이 이적 후 첫 볼넷을 얻어내 3경기만의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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