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녹나무의 파수꾼' 출간 즉시 10만부가 팔리면서 일본 대형서점에는 한국어판이 진열되어 팔리고 있다(사진제공=소미미디어)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이 출간 즉시 10만 부를 돌파했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감동적이고 섬세한 스토리에도 뛰어난 재주와 흡입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새로운 감동 신작으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한 녹나무와, 그 나무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을 다루고 있다.
평생을 실패만 하다가 마지막까지 자신을 지켜봐준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남기려 몸부림친 사람의 흔적,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특히 재주도 없고 배경도 없고 하는 일마다 번번이 실패하는 청년 레이토와 한때 대기업에서 중역으로 역임했고 숱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나 노년에 이르러서는 고문이라는 명예직에 불과한 자리로 밀려난 여성, 치후네와 만나고 서로 변화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2020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사상 최초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에서 동시에 출간하였으며, 일본의 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 산세이도 서점 등지에서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그리고 대만판이 함께 진열되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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