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산타령’, ‘수심가’, ‘긴아리, 자진아리, 늴리리타령’ 등 서도소리의 좌창부터 재담소리, 민요 시창까지 다양하게 구성하여 관객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20일에 개최하는 ‘수어지교’는 타악 연주자이지만 타악 뿐만 아니라 서도소리, 태평소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민형(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다.
공연은 '비나리‘, ’서도濃; 개성난봉가-신고산타령-궁초댕기‘, ’태평소 시나위‘, ’경기무악濃‘ 등 이민형의 소리와 장구, 태평소가 어우러진 무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한 동료국악인들이 함께한다.
▲ 이민형(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 좌측, 손한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우측 (사진 = 국립부산국악원 보도자료)
4월 27일, 손한별의 대금풍류 ‘이고위감(以古爲鑑)’ 마지막 무대는 정악, 민간음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손한별(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의 무대로 대금 명인 강백천(姜白川, 1898~1982)의 연주에서 나타난 육자배기와 줄풍류식 가락을 통해 초창기 대금산조의 멋으로 소중한 옛 가락을 잊지 않고자 마련한 무대이다.
대금의 매력적인 음색과 유려한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강백천류 ‘대금산조’, ‘젓대 즉흥곡’, ‘입춤’, ‘육자배기’ 등으로 구성되어 고수 이진희(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아쟁 진민진(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등 동료 국악인들이 함께한다.
중견, 신진예술인들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 <수요공감>은 3월 16일에서 11월 30일까지 총 24회의 공모공연을 개최하며, 상반기(3월~5월) 11회, 하반기(9월~11월) 13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관람료는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을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예매가능하다.
공연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연장마다 공연전후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는 등 공연 현장에서 관련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연관람 및 할인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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