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7월04일mo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생활·문화 > 문화일반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주국제영화제,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 발표 기자회견 개최
등록날짜 [ 2022년04월29일 23시41분 ]
 ·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시들축 배우, 마리아 첼노주코바 모델 겸 그림작가 참석
 

전주국제영화제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은 국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4월 29일(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이준동)을 포함하여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김상화), 부산국제영화제(허문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신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박광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배창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조성우), 평창국제평화영화제(방은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정상진)가 함께 뜻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 시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시들축(Olena Sydorchuk) 배우, 마리아 첼노주코바(Mariia Chernozhukova) 모델 겸 그림 작가가 특별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올레나 시들축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중 단편 <선산 One's Family Gravesite>(2022)에 출연했고, 개막식 레드카펫 입장 당시 많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라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한국어로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9인의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 영화인 연대 공동성명서’를 낭독했다. “우크라이나 영화인들의 숭고한 죽음을 추모하며, 더 이상의 이러한 비보가 이어지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영화인은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관련 작품인 <드러나지 않은 No Obvious Signs>(2018)을 시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전쟁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여군 장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 영화의 감독인 앨리나 고로바(Alina Gorlova)는 <드러나지 않은> 뿐 아니라 <디스 레인 윌 네버 스톱 This Rain Will Never Stop> 등의 작품으로 전쟁과 폭력을 고발해 온 영화인이다.
 

끝으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국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님들이 바쁘신 중에도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및 전쟁으로 피해를 받고 있을 많은 영화인들에게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8일(목) 개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7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개막식 영상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JEONJUI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 영화인 연대 공동성명서[전문]
-우크라이나의 평화는 곧 지구와 인류의 평화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세계시민의 호소와 염원을 배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략을 자행했다. 지난 2개월 동안 무고한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과 양국의 군인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비극적 인명 손실과 이재민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인류사회가 쌓아온 공존과 공생의 가치는 무참히 파괴될 것이다. 전 세계의 안보와 경제 질서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인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즉각 중단되어야만 한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쟁의 참상을 영화로 기록하던 영화인들이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에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들려오고 있다.

리투아니아 영화감독 만타스 크베다라비시우스, 영화감독이자 전직 뉴욕타임스 기자인 브렌트 르노 등 카메라를 통해 우크라이나 시민과 연대하고 전쟁에 반대했던 동료 영화인들의 숭고한 죽음을 추모하며, 더 이상 이러한 비보가 이어지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의 영화인은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군사병력을 철수하라.
 

하나,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은 인류 공멸을 초래할 군사적 긴장을 멈추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협상에 조속히 임하라.
 

하나,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난민 수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
 

하나, 한국 정부는 국제평화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에 반대하는 헌법 정신 수호를 위해 가능한 외교적 조치와 인도적 지원을 즉각 시행하라.
 

하나, 전쟁의 참상을 영화로 기록하는 우크라이나 현지 영화인들의 안전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우리 대한민국 영화인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시민과 연대하고, 러시아 전쟁에 저항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할 것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나의 독재 권력이 인류 전체에게 미칠 무자비한 만행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러시아의 민주화를 바란다.
 

2022년 4월 29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Joint Statement of Korean Filmmakers Standing Against Russia-Ukraine War
- Peace in Ukraine is The Peace of The World and Humanity!-
 

In February 24, 2022, Russia betrayed pleads and wishes of world citizens and committed Ukraine invasion.

Over the last two months, countless numbers of innocent Ukrainians and Russian and Ukrainian soldiers lost their lives.
 

As the war gets longer, it will result in tragic loss of lives, deepening wounds of victims, and merciless destruction of co-existence that human societies have been building up.
 

The global security and economic order are seriously threatened at this point and Russian invasion must be stopped to prevent total destruction.
 

According to foreign news reports, filmmakers who have been recording the tragedy at Ukraine got killed from indiscriminate attacks committed by Russia.
 

We honor the noble death of filmmakers including Lithuanian film director, Mantas Kvedaravicius, and filmmaker and former New York Times reporter, Brent Renaud who supported Ukrainian citizens and stood against the war. We sincerely wish that such grievous news wouldn’t continue.
 

In celebrating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here filmmakers around the world interact and communicate together, we strongly stand against Russia’s Ukraine invasion. For the immediate peaceful settlement, we urge the followings.
 

■ Russia must stop invasion of Ukraine and withdraw military forces immediately.
 

■ Russia and western countries must stop military tension leading to destruction and must respond to diplomatic negotiations for peaceful settlemen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cluding UN must expand humanitarian assistance for Ukraine and make every effort to accept refugees.
 

■The Korean government must take measures to keep the international peace and must provide possible diplomatic measures and humanitarian assistance to protect the spirit of constitution against war of aggression.
 

■The safety and freedom of expression must be guaranteed for Ukrainian filmmakers who are recording the tragedy of war.
 

We firmly stand with the world citizens wishing for the peace and strongly support all people resisting against the Russia-Ukraine war.

 

We also sincerely hope for democratization in Russia wishing that Putin dictatorship won’t lead to ruthless damage on the whole world.
 

April 29, 2022
 

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DMZ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Ulju Mountain Film Festival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echeon International Music&Film Festival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저작권자ⓒ더코리아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올려 0 내려 0
하성인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강길우, 이상희 배우가 맡아 (2022-05-03 15:47:29)
네이버 시리즈온,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열어! (2022-04-29 10:00:55)

[날씨] 내일 장마 주춤, 찜통 ...
오늘의 운세, 7월 3일 "좋은세...
오늘의 운세, 7월 3일 "놀라운...
오늘의 운세, 7월 3일 "일월세...
오늘의 운세, 7월 3일 "사주세...
오늘의 운세, 7월 3일 "산수도...
오늘의 운세, 7월 3일 "달콤한...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