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희 기자 = 공기가 빠르게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북극 한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젯밤 9시를 기해 수도권과 내륙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전국으로 ‘한파 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한낮 기온도 영하 12도에 그치겠습니다. 수요일 출근길에는 서울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예상됩니다. 노약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계신 분들은 폭설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눈은 오늘 새벽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되겠고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많은 곳은 70cm 이상, 전라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도와 서해 5도는 5~20,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귀경길 기상안전과 도로상황을 철저히 살피시고, 월동장구를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오늘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7도, 춘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의 아침 기온 영하 17도, 강릉 영하 14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전주와 대구가 영하 11도, 광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7도 보이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대부분 해안 지역은 ‘강풍특보’가 발효되었고,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는 확대, 강화되면서, 물결이 매우 거세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서해안과 제주도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눈이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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